기원전 세기는 숫자가 클수록 옛날입니다. 기원전 6세기 → 기원전 5세기 순으로 시간이 흐릅니다.
5세기
서방 제국이 무너지고, 동방에서는 그리스도론 논쟁이 교회를 갈라놓는다.
476년 서로마의 마지막 황제가 물러났다. 서방에서는 게르만 왕국들이 들어섰고, 교회는 무너진 행정의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동방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성과 인성이 어떻게 있는가’라는 물음이 공의회를 거치며 교회를 실제로 갈라놓았다.
세계사 배경
서로마 제국이 게르만 이동 속에서 해체되고 여러 왕국이 세워졌다. 동로마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존속했다. 인도 굽타 왕조가 전성기를 지나 쇠퇴하기 시작했다.
- 410년 서고트의 로마 약탈, 476년 서로마 황제 폐위.
- 게르만 여러 왕국이 서유럽에 세워졌다.
- 동로마 제국은 계속 존속하며 스스로를 로마라 불렀다.
- 굽타 시대 인도에서 힌두 전통이 융성했다.
각 종교는 이 시대에 무엇을 겪었나
같은 구조로 나란히 비교합니다유대교
탈무드의 세기
바빌로니아의 학원들에서 미쉬나에 대한 방대한 토론이 정리되어 바빌로니아 탈무드로 묶였다. 이 책은 이후 유대교 학문과 생활의 중심 문헌이 된다.
- 탈무드는 법과 이야기, 논쟁을 함께 담은 문헌이다.
- 사산조 페르시아 아래의 유대인 공동체가 학문 중심지였다.
기독교
한 공의회가 여러 교회를 만들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두고 공의회가 이어졌고,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은 교회들이 갈라져 나갔다. 오늘날의 아시리아 동방교회와 오리엔트 정교회(콥트·시리아·아르메니아 등)가 여기서 비롯한다. 서방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이 이후 천 년의 서방 사상을 형성했다.
- 에페소(431)·칼케돈(451) 공의회가 분기점이 되었다.
- 갈라진 교회들은 사라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 서방에서는 교회가 무너진 행정 기능을 떠맡기 시작했다.
종교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기독교 로마법 아래 유대인의 활동 제한이 이어졌다. 다만 사산조 페르시아 지역의 유대인 공동체는 다른 조건에서 학문을 이어 갔다.
이 시대의 자료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한눈에 보는 연대표
- 410년기독교
서고트가 로마를 약탈한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신국론》을 쓰는 계기가 된다.
- 431년기독교
에페소 공의회. 이후 동방교회(이른바 네스토리우스 계열)가 갈라진다.
- 451년기독교
칼케돈 공의회.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교회들이 오리엔트 정교회로 이어진다.
- 476년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폐위된다.
- 5세기유대교
바빌로니아 탈무드 편집이 진행된다.
- 5세기불교
중국에서 구마라집의 번역으로 대승 경전이 널리 읽힌다.
- 5세기기독교
동방교회가 페르시아를 거쳐 중앙아시아로 선교를 넓힌다.
핵심 정리
- 5세기 공의회 논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여러 교회 전통을 만들었다.
- ‘갈라져 나간 교회’를 사라진 교회로 서술하면 안 된다. 그들은 지금도 존재한다.
- 서로마의 붕괴는 교회가 사회를 떠받치는 역할을 맡게 된 계기가 되었다.
- 바빌로니아 탈무드와 구마라집의 한역은 각 전통의 표준 문헌을 만든 작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