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 한눈
인도 북부(마가다)에서 시작

불교의 역사

기원전 6~5세기 인도 북부에서 시작되었다. 붓다의 생몰연도는 학계에서 여러 견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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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따라 읽기

원고가 있는 시대 27개
기원전 6세기기원전 600년~기원전 501년형성 중

고통의 뿌리를 묻는 길이 열리다

인도 북부 마가다 지역에서 고타마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고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브라만교의 제사와 카스트 질서 바깥에서, 스스로의 수행으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했다. 출가자 공동체(승가)가 만들어지고 재가 신자가 이를 후원하는 구조가 생겨났다.

  • 네 가지 진리(사성제)와 여덟 갈래 길(팔정도)이 가르침의 뼈대가 되었다.
  • 생몰연도는 전통적 연대(기원전 563~483년경)와 수정 연대(기원전 480~400년경)가 맞선다.
  • 같은 시기 자이나교의 마하비라도 비슷한 문제의식으로 활동했다.
  • 초기 가르침은 문자가 아니라 암송으로 전해졌다.
기원전 5세기기원전 500년~기원전 401년

가르침을 기억하는 공동체

붓다의 입멸 후 승가는 가르침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안았다. 문자가 아니라 함께 외우는 방식으로 경(가르침)과 율(규율)이 정리되었다고 전한다. 마가다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후원을 받으며 승원이 자리 잡았다.

  • 1차 결집은 불교 전통의 서술이며, 그 역사성은 학계에서 논의된다.
  • 출가 공동체와 재가 신자의 관계가 제도로 자리 잡았다.
  • 가르침은 여러 지방어로 암송되어 전해졌다.
기원전 4세기기원전 400년~기원전 301년

승가가 갈라지기 시작하다

계율의 세부 해석을 두고 승가 안에서 견해가 갈리며 상좌부와 대중부 계열의 분화가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마우리아 왕조의 등장은 다음 세기 불교 확산의 정치적 조건이 되었다.

  • 2차 결집 기사는 전통의 서술이며, 분열 시점은 학계에서 논의된다.
  • 부파불교로 이어지는 갈래가 이 무렵부터 나타난다.
기원전 3세기기원전 300년~기원전 201년

왕이 전법을 후원하다

아쇼카는 정복 전쟁의 참혹함을 겪은 뒤 다르마에 따른 통치를 내세웠고, 그 내용을 바위와 돌기둥에 새겨 남겼다. 이 칙령들은 인도사에서 손꼽히는 1차 사료다. 그의 후원 아래 불교는 인도 밖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 아쇼카 칙령은 실물로 남아 있는 1차 사료다.
  • 칙령은 특정 종파만이 아니라 여러 종교 집단에 대한 존중을 말한다.
  • 스리랑카 전래는 이후 상좌부 전통의 중심축이 된다.
기원전 2세기기원전 200년~기원전 101년

그리스 왕과 승려가 마주 앉다

중앙아시아와 인도 서북부에서 불교는 그리스계 통치자·주민과 접촉했다. 《밀린다왕문경》은 그 만남을 문답 형식으로 전한다. 이 지역의 문화 접촉은 훗날 불상 조각 양식에도 영향을 준다.

  • 간다라 지역이 불교와 헬레니즘 문화가 만나는 접점이 되었다.
  • 부파불교의 여러 학파가 각자의 논서를 발전시켰다.
기원전 1세기기원전 100년~기원전 1년

경전이 글자가 되다

스리랑카에서 구전으로 이어지던 가르침이 문자로 기록되었다고 전한다. 인도 서북부와 중앙아시아에서는 대승 사상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고, 실크로드를 따라 불교가 동쪽으로 향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 문자화는 가르침의 보존 방식을 바꾼 큰 전환이다.
  • 대승 계열 경전의 형성은 기원 전후로 이어진다.
1세기1년~100년

실크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쿠샨 왕조의 후원 아래 간다라·중앙아시아에서 불교가 번성했고, 상인과 승려를 따라 중국으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불상을 만드는 관습이 이 무렵 자리 잡았고, 대승 경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 중국 전래 시점은 전승(67년 백마사)과 학계 추정이 다르다.
  • 간다라·마투라에서 불상 조각 양식이 발전했다.
  • 대승 계열 경전이 편찬되기 시작했다.
2세기101년~200년

한문으로 옮겨지기 시작한 경전

중앙아시아 출신 승려들이 중국에 와서 경전을 한문으로 번역하기 시작했다. 번역은 낯선 개념을 중국의 말로 바꾸는 일이었고, 이 과정에서 도가 용어를 빌려 쓰기도 했다.

  • 안세고·지루가참 등이 초기 한역 작업을 이끌었다.
  • 간다라 불상 양식이 정착했다.
3세기201년~300년

중국 땅에 뿌리내리기

분열기 중국에서 불교는 외래 종교로서 자리를 찾아갔다. 도가 사상의 용어를 빌려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격의)이 쓰였고, 왕실과 귀족의 후원이 늘었다.

4세기301년~400년

중국 불교의 성장기

북중국의 여러 왕조가 불교를 후원하며 사찰과 석굴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남중국에서는 지식인 사회와 결합한 불교가 발전했다.

5세기401년~500년

구마라집의 번역

구마라집의 유려한 한역으로 대승 경전이 중국 지식인에게 널리 읽혔다. 이 번역들은 이후 동아시아 불교의 표준 본문이 된다.

6세기501년~600년

동아시아 전역으로

중국에서 천태 등 독자적 교학이 자라났고,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까지 불교가 전해졌다. 동아시아 불교권이 이 세기에 완성된다.

7세기601년~700년

현장의 여행과 티베트 전래

현장은 17년에 걸쳐 인도를 다녀와 방대한 경전을 번역했고, 그 여행 기록은 인도사 연구의 중요한 사료가 되었다. 티베트에는 이 세기에 불교가 전해져 이후 독자적 전통으로 발전한다.

  • 《대당서역기》는 7세기 중앙아시아·인도를 알려 주는 1차 사료다.
  • 티베트 불교의 시작이 이 세기다.
  • 당의 국제적 개방성 속에서 여러 종교가 장안에 공존했다.
8세기701년~800년

국가 불교와 티베트의 선택

일본에서는 국가가 대사찰을 세우는 국가 불교가 전성기를 맞았고, 티베트는 인도계 불교를 받아들이는 방향을 택했다.

9세기801년~900년

폐불의 충격

845년 당의 폐불로 중국 불교는 큰 타격을 입었고, 이후 선종처럼 사찰 경제에 덜 의존하는 흐름이 상대적으로 힘을 얻었다.

10세기901년~1000년

인쇄된 경전

송에서 대장경을 목판으로 인쇄하면서 경전 보급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동아시아 불교 문헌의 표준이 마련되었다.

11세기1001년~1100년

티베트의 후전기

아티샤의 티베트 방문으로 불교가 다시 정비되었고, 여러 종파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인도 본토에서는 정치 상황이 나빠지며 불교 교단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12세기1101년~1200년

인도에서 사라지다

정치적 혼란과 대사원 파괴로 인도 본토의 불교 교단이 사실상 끊겼다. 다만 티베트·동남아시아·동아시아에서는 계속 발전했다. 인도 불교의 쇠퇴를 한 사건으로만 설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3세기1201년~1300년

일본 불교의 대전환

민중이 실천할 수 있는 형태의 신앙(염불·좌선·제목)을 내세운 새 종파들이 나타나 일본 불교의 성격을 바꿨다.

14세기1301년~1400년

티베트에서 계율과 학문을 강조하는 개혁 흐름이 일어나 겔룩파로 이어진다.

15세기1401년~1500년

티베트에서 겔룩파가 자리 잡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상좌부 불교가 국가 종교로 확립되었다.

16세기1501년~1600년

달라이 라마 제도의 시작

몽골과 티베트의 관계 속에서 달라이 라마 칭호가 생겼고, 겔룩파가 티베트의 중심 세력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전국시대의 무장 세력이 대사찰의 힘을 꺾었다.

17세기1601년~1700년

티베트에서 5대 달라이 라마가 정치·종교 권력을 함께 쥐었고, 일본에서는 막부 아래 사찰이 호적 관리 기능을 맡았다.

18세기1701년~1800년

동남아시아에서 왕실의 후원 아래 승가 개혁이 진행되었고, 일본에서는 사찰이 제도 안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19세기1801년~1900년

근대 불교의 형성

기독교 선교에 대한 대응과 서구 학문과의 만남 속에서 불교는 스스로를 ‘합리적인 종교’로 다시 설명했다. 스리랑카·일본·태국에서 각각 다른 형태의 근대화가 진행되었다.

20세기1901년~2000년

세계로 흩어진 불교

티베트 불교가 망명을 통해 세계에 알려졌고, 선(禪)과 명상이 서구에 확산되었다. 동아시아에서는 공산 정권과 근대화 속에서 큰 변동을 겪었다. 참여불교라는 사회 참여 흐름도 나타났다.

21세기2001년~2100년

명상과 마음챙김이 종교 밖으로도 퍼졌다.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 불교가 민족주의와 결합해 갈등에 연루되는 문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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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통이 관련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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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통의 인물

유대교초기 기독교가톨릭동방정교회개신교이슬람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