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세기는 숫자가 클수록 옛날입니다. 기원전 6세기 → 기원전 5세기 순으로 시간이 흐릅니다.
9세기
슬라브 세계가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중국은 불교를 억누른다.
두 형제가 슬라브 사람들의 말을 적을 글자를 만들었다. 낯선 말로 예배하고 성경을 읽게 하려는 시도였다. 같은 세기 중국에서는 황제가 사찰을 헐고 승려를 환속시켰다. 종교를 받아들이는 세기와 밀어내는 세기가 지구 반대편에서 함께 흘렀다.
세계사 배경
카롤루스 제국이 분열하며 서유럽의 윤곽이 잡혔다. 바이킹의 이동이 유럽을 흔들었고, 아바스 왕조는 정치적으로 약해졌지만 학문은 절정에 이르렀다. 당은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 843년 베르됭 조약으로 카롤루스 제국이 나뉘었다.
- 바이킹의 침입과 정착이 이어졌다.
- 바그다드의 지혜의 집에서 번역·연구가 절정에 달했다.
- 845년 당 무종의 회창폐불.
각 종교는 이 시대에 무엇을 겪었나
같은 구조로 나란히 비교합니다유대교
전승의 권위를 묻다
탈무드 전승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성경만을 따르려는 카라이파가 등장하면서, 랍비 유대교는 자기 전통의 근거를 다시 설명해야 했다. 이 논쟁은 유대 사상에 철학적 언어를 끌어들였다.
유대교 역사 전체 보기 →기독교
새 언어로 예배하다
슬라브 선교는 현지어로 성경을 옮기고 예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결정은 동유럽 문화사 전체에 영향을 주었고, 라틴어를 고수한 서방과 대비된다.
기독교 역사 전체 보기 →종교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슬라브 선교의 관할권과 신경의 표현(필리오케)을 둘러싸고 동서 교회가 부딪쳤다. 1054년 이전에 이미 갈등이 쌓이고 있었다.
845년 당의 폐불은 불교만이 아니라 경교·마니교 등 외래 종교 전반을 겨냥했다.
이 시대의 자료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한눈에 보는 연대표
- 843년동방정교회
동로마에서 성상 공경이 최종적으로 회복된다(정교회의 승리).
- 863년경동방정교회
키릴로스와 메토디오스가 슬라브 선교를 시작하고 글라골 문자를 만든다.
- 845년불교
당 무종의 폐불로 중국 불교가 큰 타격을 입는다.
- 9세기유대교
유대교 안에서 구전 전승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카라이파가 세력을 얻는다.
- 9세기이슬람교
바그다드에서 그리스 철학·의학의 아랍어 번역이 절정에 이른다.
- 9세기불교
일본에서 최징·공해가 천태종과 진언종을 연다.
핵심 정리
- 현지어 선교와 라틴어 고수는 이후 동·서 유럽 문화의 큰 차이를 만들었다.
- 1054년의 분열은 갑작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이런 갈등이 쌓인 결과다.
- 845년 폐불은 국가 권력이 종교를 억누른 대표적 사례다.
- 이슬람 세계의 학문은 정치적 분열과 무관하게 절정에 이르렀다.

